건설현장의 식당(함바) 운영권 브로커인 유상봉 씨(65·구속기소)가 지난해 강원랜드를 두 차례 찾아 로비를 벌인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여환섭)는 "지난해 5월 유 씨가 강원랜드 카지노 호텔의 현금자동인출기에서 5만 원권 100장을 인출해 최영 강원랜드 사장 사무실로 향하는 것을 봤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
유 씨는 한 차례 더 강원랜드를 방문했으며 이때도 500만 원 가량의 현금을 찾아 최 사장을 만나러 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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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 사장은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유 씨를 몇 차례 만난 건 사실이지만 청탁이나 돈을 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 검찰 조사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며 비리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최 사장은 또 "임원회의나 점심 직후 등 이동하는 시간대에 사무실 앞에서 기다리는 유 씨를 불가피하게 만나게 됐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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