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블로킹 KEPCO45상무신협 울리고 5위로
KEPCO45가 강력한 블로킹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프로배구 남자부 KEPCO45는 19일 성남에서 열린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 3-0(25-18, 25-18, 25-2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승(9패)째를 기록한 KEPCO45는 5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신협상무는 9패(5승)째를 당하며 6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KEPCO45의 블로킹이 빛났다. 1세트서 한 세트 최다 팀 블로킹 타이 기록인 10개를 잡아내며 상무신협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KEPCO45의 블로킹을 의식한 상무신협 선수들은 실수를 쏟아내며 무너졌다. KEPCO45의 박준범은 1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밀로스도 1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블로킹의 주역인 하경민(7득점)과 방신봉(8득점)도 상무신협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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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