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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상거래 채권단 변경회생계획안 동의

입력 | 2011-01-12 03:00:00


쌍용자동차 상거래 채권자들의 모임인 쌍용자동차 협동회 채권단은 11일 쌍용차의 변경회생계획안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거래 채권은 쌍용차 총채권의 43%를 차지한다. 쌍용차를 인수하기로 한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의 회생안에 따르면 채권자들은 당초 상환 금액인 4438억 원의 절반 수준인 2202억 원만 받게 된다. 채권단은 “변경회생계획안이 기대에 못 미치지만 손실 최소화를 위해서는 변경회생계획안의 인가가 최선의 대안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