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정유미. 스포츠동아DB
공유와 정유미가 소설가 공지영의 베스트셀러 ‘도가니’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에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도가니’는 공지영 작가가 2009년 발표해 화제를 모은 소설. 실제로 광주의 한 청각장애인학교에서 은밀하게 일어난 성폭력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이 나온뒤 해당 학교에서 벌어진 비인간적인 행위들이 알려졌고 뒤늦게 조사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사회적으로도 파장을 일으켰다.
공유는 지난해 제대 후 임수정과 로맨틱 코미디 ‘김종욱 찾기’로 여성 팬들을 공략한 데 이어 새 영화 ‘도가니’를 통해서는 부조리에 대적하는 남자로 분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마이 파더’를 연출했던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도가니’는 2월 촬영을 시작해 가을께 관객을 찾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