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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LA갈비 통큰 마케팅 논란

입력 | 2011-01-07 09:33:41


롯데마트 통큰 'LA갈비' 판매  통큰 치킨으로 화제를 모은 롯데마트가 이번에는‘통근 LA갈비’를 내놓았다. 롯데마트는 최근 주요 일간지에 '2011년 새해, 첫 통큰 가격을 선보입니다'라는 광고를 내고 7일 LA식 갈비(100g)를 1000원대에 판매했다.(서울=연합뉴스)

5000원대 통큰 치킨에 이어 20만원대 통큰 넷북을 선보였던 롯데마트가 이번에는 'LA갈비'를 반값에 판매하고 나섰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6~12일 일주일 간 미국산 냉동 LA갈비를 100g당 최저 1000원(판매가 1250원)에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시중 가격 2500원대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할인 행사를 위해 3개월간 250t(80만명 분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미국산 LA갈비는 해외 각지에서 갈비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가격이 40% 급등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3개월 전부터 시세가 제일 낮은 때를 노려 집중 비축해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제역 확산 사태로 한우 농가가 시름에 빠진 시기에 적절치 못한 마케팅이란 지적도 나온다.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구제역 발생지역 근처 한우 농가들은 평소보다 철저한 위생관리에도 유통 자체가 안돼 어려움이 크다"며 "대형마트가 미국산 쇠고기를 대량 들여와 반값으로 판매하는 것은 정서적으로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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