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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영하 23.2도…강원 강추위 ‘절정’

입력 | 2011-01-07 07:14:07


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7일 오전 대관령의 아침기온이 영하 23.2도까지 떨어지는 등 혹한이 몰아쳤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관령 영하 23.2도를 비롯해 철원 영하 20도, 인제 영하 18.5도, 태백 영하 16.9도, 영월 영하 15.9도, 춘천 영하 15.7도, 원주 영하 13.7도 등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방 고지와 산간 지역의 기온도 크게 떨어져 대성산 영하 19도, 화악산과 적근산이 각각 영하 18도, 백암산 영하 15도 등으로 맹추위를 기록했다.

매서운 추위에 춘천 농산물 새벽시장 등지의 상인들은 나무를 태우는 임시난로 주위에 모여 추위를 녹였고, 출근길 시민은 두꺼운 옷차림으로 종종걸음을 쳤다.

구제역 이동통제소의 경우 소독액이 얼어붙어 방역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출근길 일부 시민은 차량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애를 먹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지역의 경우 찬공기가 머물고 있어 추위는 당분간 지속되겠다"며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지역에는 현재 강릉, 속초, 고성, 양양, 평창, 정선, 횡성, 철원, 화천, 홍천, 춘천, 양구, 인제에 한파경보와 함께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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