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병 커피 - 엽전모양 茶- 金곶감…
장흥 청태전 세트
설을 앞두고 주요 백화점이 준비한 이색 선물세트가 눈길을 잡는다. 이색 상품인 만큼 준비한 물량이 적어 한정 판매하는 제품이 많다.
롯데백화점은 6일 설을 앞두고 한국 고유의 전통 발효차인 ‘청태전(靑苔錢)’을 담은 ‘장흥 청태전 세트’(30만 원)를 20세트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청태전은 녹차를 틀로 찍어낸 덩어리 차로 파란색 이끼 같은 빛깔이 나고 모양이 엽전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천수금 곶감 혼합세트
신세계백화점은 커피의 향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샴페인병에 커피를 담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주니퍼 피크’(21만 원)를 100세트 한정 판매한다. 일본 커피 명인인 가와시마 요시아키 씨가 개발한 포장방식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황토 재질의 오래된 옹기로 담근 명품된장과 고추장, 매실장아찌 세트인 ‘봉화산물 매(梅) 세트’(10만5000원)와 1년 내내 비바람에 노출된 장독대에서 수년간 발효시켜 만든 간장인 ‘묘관스님 명품 용(龍) 간장’(30만 원)을 판매한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