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中언론 보도… “2018년 작전능력 갖출 것”
인터넷 떠도는 ‘젠20’사진 중국이 최근 개발한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20’이라면서 중국 인터넷 사이트들에 떠돌고 있는 사진. 출처 신화통신 홈페이지
캐나다 군사 전문지 ‘칸와 디펜스 리뷰(漢和防務評論)’의 안드레이 창(본명 핑커푸·平可夫) 편집장은 SCMP에서 “날씨가 허락하면 이번 테스트는 며칠 안에 실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스텔스 전투기는 순항 속도나 스텔스 능력에서 미국 F22나 러시아 T50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상당한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중간 급유를 통해 장거리 임무를 완수할 수 있고 순항미사일 등 많은 무기를 적재할 수 있다는 것. 창 편집장은 “젠20 개발은 중국이 군용 항공기 산업에서 남의 것을 베끼는 시대가 끝났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SCMP는 이번 개발은 많은 전문가의 예상을 뛰어넘는다고 평가했다.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중국은 2020년까지 5세대 비행기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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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