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연봉 1억7909만원… 장관-서울시장 1억209만원
▶본보 지난해 9월 9일자 A1면 참조
공무원 내년 임금 2년만에 5% 인상
개정안에 따르면 호봉제가 적용되는 공무원은 기본급이 총액 기준으로 평균 5.1% 인상된다. 지금까지 매월 수당으로 지급하던 가계지원비(기본급의 16.7%)와 교통보조비(계급에 따라 12만∼20만 원)는 기본급에 통합돼 전체 보수에서 기본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54%에서 65%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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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제가 적용되는 고위직 공무원의 보수도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 공무원 중 가장 높은 1억7909만4000원(직급보조비 등 제외)의 연봉을 받는다. 지난해 연봉은 1억6867만1000원으로 6.2%(1042만3000원) 오르게 된다.
국무총리와 감사원장은 각각 1억3884만1000원과 1억504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 장관(급)과 서울시장은 1억209만7000원, 법제처장 국가보훈처장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정책실장은 1억62만4000원을 받는다. 차관(급), 광역시장, 도지사, 광역자치도교육감, 기초자치단체장은 9915만3000원을 받게 된다.
호봉제 공무원인 육해공군 대장, 국립대 총장의 월급과 정근수당 등을 연봉으로 환산하면 8992만4340원이다. 경찰청장과 소방방재청장은 8832만2580원을 받을 예정이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