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테마주’ 최근 급등세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EG의 최대주주인 박 회장은 지난해 12월 28, 29일 EG 주식 20만 주를 잇달아 매도해 74억 원가량을 현금화했다. EG는 포
박 회장이 EG 지분을 처분한 시점이 이른바 ‘박근혜 테마주’가 급등하던 시기와 맞물리면서 ‘박 회장이 누나 덕을 톡톡히 봤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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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지난해 10월 말∼11월 초에도 30만 주를 매도해 73억 원을 현금화해 최근 3개월 사이 주식 매각으로 147억 원을 손에 쥐었다. 박 회장은 처분 이유를 단순 처분이라고 밝혔지만 증권업계에서는 공시에 은행과 맺은 주식 담보계약이 있는 점을 들어 이를 상환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4일 현재 박 회장이 보유한 EG 주식은 215만323주로 4일 종가인 3만2750원으로 환산하면 주식 가치는 704억 원에 이른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