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야경을 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야경은 서울의 야경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지는 곳
인천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남동타워는 높이가 122m로 인천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 타워 106m에 있는 남동타워 레스토랑에서 보는 인천의 야경은 아늑하면서도 신비롭다. 타워가 천천히 360도 회전해 다양한 야경을 보는 재미가 있다. 인천대교는 물론 경기 부천까지도 전망할 수 있다. 안심과 바닷가재, 해산물 스파게티, 국내산 한우에 포트와인을 가미해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스테이크와 신선한 재료가 만들어 내는 타워스페셜 정식 등이 추천 메뉴다. 가격대는 3만∼5만 원. 032-431-7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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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천항의 야경을 보고 싶다면 하버파크호텔 15층 뷔페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인천항의 은은한 불빛과 함께 고요히 정박해 있는 배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인근의 차이나타운, 인천아트플랫폼, 한중문화관 등 인천의 문화지대인 중구 일원도 내려다볼 수 있다. 뷔페에서는 150여 가지의 음식이 제공된다. 양식, 중식, 회 종류는 물론 세계 각국의 요리들로 구성돼 미각을 만족시킨다. 032-770-9540
○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공연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건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31일 오후 10시 ‘제야음악회’를 여는 인천시립교향악단. 동아일보 자료 사진
31일 오후 7시 반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장윤정 콘서트 ‘놀러 Olleh’가 열린다. 전국 순회공연을 하고 있는 장윤정은 마지막 인천공연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히트곡인 ‘올래’를 비롯해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김용환 팝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아 한층 완성도를 높인 공연을 선보인다. VIP 7만7000원, R석 6만6000원, S석 5만5000원, A석 4만4000원, B석 3만3000원. 1644-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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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