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비 296억 지원받아, 내달 사업별 설계용역 착수
3대 문화권 사업은 안동과 경주 등 도내 11개 시군의 관련 문화유산을 2019년까지 4조1700억 원을 들여 관광 기반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내년에는 11개 시군에서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등이 추진된다. ▶표 참조
이 사업의 윤곽이 드러나면 그동안 관광 기반으로서의 역할이 부족했던 경북의 풍부한 문화유산이 상당한 관광수요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영천시 금호읍 황정리 일대에 조성될 ‘화랑설화마을’의 경우 금호강 생태하천 및 대구∼영천 자전거도로와 연결해 종합휴양시설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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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012년까지 3대 문화권 주요 50개 사업을 착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관광개발과장은 “유교와 신라, 가야문화는 한국의 전통문화로서 가치가 높은 만큼 3대 문화권 사업은 관광과 지역개발 두 가지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