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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명직 최고위원 정운천-박성효 내정

입력 | 2010-12-18 03:00:00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에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박성효 전 대전시장을 내정해 다른 최고위원들에게 동의를 요청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에 관한 안건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 상정돼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임명할 수 있으나 7월 현 지도부가 출범한 뒤 최고위원들 간의 견해차로 5개월째 공석이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1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그 정도면 괜찮은 안이다”라고 말했고, 서병수 최고위원은 “좀 더 논의를 해봐야겠지만, 당이 어려운 상황인데 협조할 건 협조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