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제품은 롯데마트가 중소가전업체 모뉴엘과 손잡고 이날 1000대 한정 판매에 들어간 넷북(모델명 N01D·사진)으로 10.2인치 화면에 인텔 아톰 D310프로세서, 1GB 메모리 등을 장착했다. 대당 가격은 29만8000원. 대형마트에서 파는 넷북 가격이 통상 30만 원대 후반∼40만 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싼 가격이다.
롯데마트 넷북은 이날 판매시작 4∼5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다. 오전 9시에 개점하는 서울역점은 오전 10시 이전에, 청량리점은 10시가 넘어 바로 품절됐고 매진 이후에도 롯데마트 전자매장에는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일부 누리꾼이 이 제품에 ‘통큰넷북’이라는 별명을 붙이면서 각종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넷북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롯데마트는 추가 공급을 결정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판매에 보통 2주일 이상은 걸리는 물량이 순식간에 매진돼 우리도 깜짝 놀랐다”며 “추가물량은 예약주문을 받은 뒤 내년 2월 초 2000대 정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
▲동영상=통큰치킨 마지막날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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