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보수야당 “한반도 자위대 파견 노력에 협력할 것”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 파견을 검토하겠다'는 일본 총리의 발언 파문이 가까스로 가라앉은 가운데 불씨를 되살려보려는 일본 보수야당의 노력이 계속됐다.

1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 '일어나라 일본 당' 대표는 15일 기자회견에서 "총리가 말을 꺼낸 이상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며 "우리도 협력하는데 인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히라누마 대표는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의 자위대 파견 발언에 대해 "독립국으로서 그런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일어나라 일본 당은 '진짜 보수'를 자임하며 자민당에서 갈려나온 의원수 6명의 미니정당이지다. 최근 히라누마 대표가 간 총리를 단독 면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새로운 연립 파트너가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기도 하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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