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규 목포대 총장
목포대는 올해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10년도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사업계획 컨설팅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만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국고지원금이 33억여 원에 달한다. 고 총장은 “그동안 교육중심대학으로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이라고 자평했다.
목포대는 지식경제부의 2010년도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신규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친환경 약용자원 유통시스템 구축과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고 총장은 “수학교육과와 영어교육과, 간호학과, 약대 등 경쟁력 있는 학과나 대학이 설치돼 특성화된 교육중심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전 분야에 걸쳐 고른 경쟁력을 갖췄지만 대학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해양학 분야 특성화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고 총장은 “우리 대학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후원해준 주민이나 동문 그리고 대학 구성원들이 정말 고맙다”며 “기금은 전남지역 보건·복지서비스 개선 및 주민 삶 향상을 위한 약대 발전이나 의대 유치에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민들의 지지와 기대를 결코 잊지 않고 신해양시대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