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밝혀 “론스타에 당하는 일 없을것”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90회 하나금융그룹 드림소사이어티’ 강연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직원들이 합숙하면서 외환은행 실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전에 하나금융이 우리금융지주 입찰참여의향서(LOI) 제출 마감일인 26일까지 인수 작업을 결론 낼 것이라는 관측을 공식적으로 임직원들에게 확인한 것이다.
그는 인수 참여로 외환은행 몸값만 높여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우리가 인수합병(M&A)을 한두 번 한 것도 아닌데 론스타에 당하겠냐”며 “당할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매물인 우리금융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준비가 돼 있어 입찰 참여도 어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광고 로드중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