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서 다큐멘터리 PD 역TV·서적 등 보며 연기공부
가수 겸 연기자 환희.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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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투더스카이 출신 연기자 환희(사진)가 다큐멘터리로 연기를 공부 중이다.
환희는 17일부터 시작한 MBC 새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에서 다큐멘터리 PD 임하라 역을 맡았다. 2006년 ‘오버 더 레인보우’와 2008년 ‘사랑해’ 이후 세 번째 연기 도전이다.
임하라 역은 기획 단계에서는 만드는 작품마다 히트하는 스타 드라마 PD였지만 환희가 캐스팅되면서 다큐멘터리 PD로 바뀌었다. 환희의 자유분방한 모습과 남성다운 매력을 캐릭터에 녹여내기 위한 제작진의 결정이었다. 첫 연출 데뷔작인 다큐멘터리로 다큐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는 등 천재성은 그대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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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또한 틈이 날 때마다 방송사 시사교양국 PD들에게 다큐 영상 구성 방식이나 관련 지식들을 전해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풍의 연인’은 다리장애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한 소녀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김민자, 정보석, 최명길, 손창민, 심혜진, 정찬 등이 출연한다. 환희는 차수연과 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환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내 연기력이 성장했음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연기와 노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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