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말까지 실적… 삼성-현대-롯데順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신용카드사들의 순이익이 1조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C 신한 삼성 현대 롯데 등 5개 전업카드사들의 9월까지 누적 당기 순이익은 1조437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가 줄었다. 영업이익은 1조9851억 원으로 10.3%나 늘었다. 이는 가맹점 수수료율과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금리가 하락했음에도 이용실적과 잔액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반면 영업비용은 회원모집,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해 전년보다 5.7% 늘었다.
카드사별 순이익은 신한카드가 가장 많은 7391억 원이었고 다음으로 삼성카드(3637억 원), 현대카드(2741억 원), 롯데카드(1132억 원) 순으로 높았다. BC카드는 53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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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