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에 기획사 접근 속앓이“본선부터 소속사 있는 가수 차단”
‘제 2의 허각·존박, 먼저 잡자.‘
12월3일 2회 방송을 앞둔 MBC ‘위대한 탄생’의 제작진이 가요 기획사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위대한 탄생’은 10월 16일과 1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 경기장에서, 11월 13일과 14일에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각각 2차 예심을 진행했다.
‘위대한 탄생’ 제작진은 “본격적인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힘이 빠질 뿐이다”며 난감해 하고 있다. ‘위대한 탄생’ 제작진은 15일 오후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제작진 눈에 띄지 않게 몰래 참가자들과 만나는 기획사 관계자들을 제지하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수가 줄어들면 그 때부터 내부 규율을 만들 것이다. 일단 소속사가 있는 참가자는 본선에 나갈 수 없다. 본선부터는 참가자들의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