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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Q|가요계 목소리 나눔…콜라보레이션의 세계] 피처링 돈벼락?…무보수 품앗이가 대부분

입력 | 2010-11-15 07:00:00

■ 피처링 대가 얼마나 받을까?

친분으로 참여…선물로 감사 표시
일부 가창료·지분 받는 형식 존재




동료 가수들끼리 의리나 친분으로 참여한 피처링. 그 곡이 소위 ‘대박’을 터트리면 수익 분배는 어떻게 이뤄질까?

피처링은 말 그대로 가수들끼리 ‘품앗이’ 개념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대부분 무료로 도와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히트곡이 된다고 해도 대가가 특별히 따라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무보수’ ‘무대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요즘처럼 피처링이 가요계의 트렌드가 되면서 일종의 ‘대가’를 지급하기도 한다.

한 관계자는 “의리나 친분으로 참여한 피처링을 둘러싸고 금전적인 문제가 끼어들어 의미가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가를 지급한다”면서 “바쁜 스케줄 속에 방송 출연도 일정한 횟수로 참여해주니 그 대가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피처링에 참여할 당시 ‘가창료’를 받는 경우도 있고, 결과에 따라서 수익 분배를 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대중문화평론가인 강태규 뮤직팜 이사는 “가수나 제작자들끼리 친분으로 이뤄지는 피처링의 경우에는 돈을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대신 선물이나 다른 방법으로 감사의 표시를 하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피처링이 대세이다 보니 가창료를 받는 경우도 있고, 결과물에 따라서 수익을 나눠 갖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창료는 전혀 친분이 없는 가수가 홍보 등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피처링을 부탁할 때 지불하는 것이다. 금액은 수백만 원대에서 수천만 원대로 알려져 있다”면서 “수익 분배도 가수마다, 소속사마다 다르지만 저작권에 대한 지분을 받든지, 일정한 금액을 따로 받는 형식을 취한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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