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1·2회서 몸 던진 액션 연기“한국판 졸리” “라임 폐인” 호평 봇물
‘한국판 안젤리나 졸리’ 하지원이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통해 여전사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
‘액션 불패!’
액션 연기는 이번에도 통했다. 가녀린 몸매와는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몸을 사리지 않는 현란한 몸놀림이 또다시 시청자를 사로잡을 기세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연기자 하지원은 실감 나는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의 첫 시선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시크릿 가든’은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우먼 길라임과 백화점 사장 주원(현빈)의 영혼이 바뀐다는 설정의 판타지 로맨틱 드라마.
길라임 역을 맡은 하지원은 드라마 안에서 선보이는 한 편의 액션 영화를 촬영하며 ‘툼 레이더’의 안젤리나 졸리를 연상케 하는 액션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극중 하지원은 자동차를 타고 달아나는 소매치기를 잡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가는 추격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와이어 액션 등 ‘하지원의 발차기+총질+칼질 액션 3종 세트’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무술실력을 모두 공개했다.
‘시크릿 가든’ 첫 회가 방송된 뒤 시청자들은 “하지원은 예쁜 배우가 아니라 멋진 배우다” “‘다모폐인’에 이어 ‘라임폐인’이다” “그야말로 한국판 안젤리나 졸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원이 그동안 출연해 액션 연기를 펼친 드라마 ‘다모’를 비롯해 영화 ‘형사:Duelist’ ‘1번가의 기적’ 등은 모두 흥행에 성공했거나 호평을 받았던 작품. 게다가 하지원은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7광구’에서도 액션 연기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원은 최근 제작발표회에서도 “모든 액션 연기는 대역 없이 촬영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연출자 신우철 PD 역시 “(그의 액션연기는)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후한 점수를 줬다.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