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타이거 우즈가 우승 경쟁에 합류하는데 실패했다.
12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인근 빅토리아 골프장(파71·6878야드)에서 열린 호주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우즈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16위에 그쳤다.
전날보다 순위는 1계단 상승했지만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담 블랜드(호주, 10언더파 132타)와의 격차는 9타차로 더 벌어졌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4위(4언더파 138타)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호주동포 이원준(24)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