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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12학년도 입학전형안 내신비중 축소

입력 | 2010-11-12 03:00:00

정시모집 내신 반영↓수능↑
지역균형 ‘서류+면접’ 선발




서울대가 2012학년도 입시부터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 비중을 늘려 성적 위주의 선발을 개선함으로써 다양한 특기적성을 가진 학생들의 입학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70%를 선발하는 바람에 우수 학생들을 빼앗기는 현상이 있었다. 그러나 서울대는 “심화 과정에 가중치를 주지 않아 전체적으로 보면 올해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 특기자전형


특기자전형에서는 지금까지 재수생까지만 지원 기회를 주었으나 삼수생 이상도 허용하기로 했다. 인문계열 자유전공학부와 경영대는 논술을 폐지한다. 자유전공학부는 논술을 보지 않고 서류평가로 면접 대상자를 선정한 뒤 ‘서류평가+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체육교육과는 모집 인원을 확대해 학업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학생을 별도 선발한다.

○ 기회균형선발

기회균형선발은 ‘신활력지역’ 가운데 시(市) 지역의 농어촌학생 지원 자격을 폐지하는 대신 전형의 취지를 고려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 중 검정고시 합격자에게 지원 자격을 준다.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해 농업생명과학대의 농업계열 전문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일계 특별전형도 시범 실시된다. 사범대는 특정지역 학생을 선발하고서 졸업 후 그 지역 교사로 돌아가게 하는 지역인재육성 특별전형을 도입한다. 모집 인원의 3% 이내며 최저학력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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