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66일간 축제 폐막
7일 66일간의 전시일정을 마무리한 제8회 광주비엔날레는 ‘만인보’ 주제 아래 1만 개의 이미지를 모은 ‘이미지 박물관’이라는 평을 받았다. 사진은 파베우 알타메르(폴란드) 작 ‘브로드노 사람들’ 앞에 모인 관람객들. 동아일보 자료 사진
9월 3일 막을 올린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만인보(10000Lives)’를 주제로 31개국 134명의 작가가 참여해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양동시장 등 광주 시내 곳곳에서 현대 미술의 향연을 펼쳤다.
66일간의 전시 일정 가운데 하루도 휴관 없이 문을 열어 모두 49만1679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비엔날레관 등 주전시관을 찾은 관람객 33만여 명 가운데 단체 관람객은 29.1%(9만6554명·2008년 7회 때 35.0%)로 떨어져 그만큼 ‘인위적 동원’ 부담을 덜어낸 것을 확인했다. 또한 광주 이외 지역 관람객이 43.4%로 집계된 데다 외국인 관람객도 2만8000여 명(전체의 5.8%)으로 급증하는 등 ‘전국화와 세계화’ 측면에서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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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비엔날레재단 부이사장은 “5·18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아 고은 시인의 시 ‘만인보’를 주제로 정한 이번 행사는 광주를 세계에 다시 한 번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국제적 위상을 한 계단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광주=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