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신한금융 오늘 이사회, 라회장 사의 표명할듯

입력 | 2010-10-30 03:00:00


신한금융지주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의 거취 등을 논의한다. 최근 사퇴 의사를 내비친 라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공식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이 배임 및 횡령 의혹으로 직무 정지된 상태에서 라 회장이 사퇴하면 이사회는 대표이사 회장 직무대행 선임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회장 직무대행으로는 류시열 비상근 사내이사가 유력하다. 신한금융은 물론이고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기 때문이다. 하지만 류 이사가 막판까지 직무대행직을 꺼리고 있어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등도 직무대행 후보로 거론된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