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우리 집은 연예인들의 쉼터”라며 자신의 집을 들락이는 VIP 연예인을 공개했다.
김제동은 18일 방송하는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우리집은 모든 연예인들이 스스럼없이 드나드는 장소”라며 그의 집을 애용(?)하는 여자 연예인 명단 중 섹시 여가수 이효리, 발라드 디바 이수영을 ‘김제동 하우스’ VIP 고객이라고 밝혔다.
두 여인은 한강 둔치에서 인라인을 즐기고 근처 김제동의 집을 찾아와 “오빠 좀 씻을게~”하며 욕실로 직행한다고. 심지어 씻은 후엔 김제동에게 수건까지 부탁한다는 것.
김제동은 “그만큼 친한 두 사람이니까 집에 와서 씻고 쉬었다 가는 일이 가능했던 것 같다”며 뜻모를 씁쓸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 노총각 김제동과 함께 진행한 미녀 아나운서들이 모두 '품절녀'가 되는 '김제동 징크스'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품절녀'가 된 김제동 파트너들은 최근 프리 선언과 함께 KBS 최동석 아나운서와 결혼에 골인한 박지윤 전 아나운서, 유명 농구 선수와 결혼한 오정연 아나운서, 프리 선언 후 예능 MC로 활동하고 있는 강수정 전 아나운서,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있다.
김제동은 “내 옆에만 오면 바로 시집을 갈 수 있다”며 “마음이 씁쓸하긴 하지만 다들 시집을 잘 가서 다행이다”라고 스스로에게 위로의 말을 남겼다.
이밖에도 “아직도 이상형이 송윤아인가요?”라는 MC들의 질문에 김제동은 “이상형은 이상형이니까요...”라며 품절녀가 됐지만 배우 송윤아를 향한 변치않은 마음을 표현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