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교장이 몰던 승용차에 치인 1학년 학생이 5일 만에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8시30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휴지를 줍던 이모(7)군이 출근하던 교장 김모(57)씨의 그랜저 승용차에 치인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16일 오후 7시40분께 숨졌다.
사고 당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의식불명이었던 이군은 한때 상태가 호전되는 듯했으나 결국 머리에 입은 부상이 악화돼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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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초등학교는 주차장이 학교 건물 뒤편에 있어 급식 차량이나 교사, 외부인 차량 등이 오고 갈 때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길 외엔 이렇다 할 통행로가 없는 상태였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