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동 귀래정서 음악회 ‘원이 엄마’ 등 20여곡 선보여
예음공연지원단(단장 오부원)이 마련하는 이날 음악회는 ‘원이 엄마’ 오페라와 가곡, 하회마을 뮤지컬 ‘하회아리랑’, 가곡 ‘하회 선유줄불놀이’, 퇴계 이황의 사상을 시조로 엮은 ‘고인도 날 못보고’ 4중창, 이육사 시인을 위한 가곡 ‘광야’ 등 20여 작품이 90분 동안 무대를 수놓는다. 원이 엄마는 400여 년 전 남편을 잃은 아내(원이 엄마)의 애틋한 한글 편지가 귀래정 부근에서 발굴되면서 노래와 영화 등으로 제작되고 있다. 귀래정 옆에 원이 엄마 기념물이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