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개구간 완공-5곳 착공
인천지역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도로가 크게 늘어난다. 인천시는 내년까지 서북부권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9개 도로를 개통하거나 착공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내년 4월까지 서구 거첨도와 경기 김포시 경계를 잇는 해안도로가 완공된다. 2.56km에 이르는 이 도로는 그동안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벌여 왔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출·퇴근 시간에 극심한 정체를 빚는 강화도 초지대교∼인천공항고속도로 북인천나들목 구간의 교통 흐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같은 해 8월까지 계양구 서운동 봉화로∼경기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을 잇는 1km(왕복 6차로) 규모의 서운·삼정 고가차도가 개통된다. 또 같은 해 12월까지 남동구 도림동∼경기 시흥시 하중동 5.48km를 연결하는 왕복 4·6차로를 완공할 계획이다. 같은 달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연희교차로를 연결하는 2.83km(왕복 6차로) 규모의 도로가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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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