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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자이언트', '동이' 따돌리고 시청률 1위

입력 | 2010-10-05 10:45:56


이범수 주연의 ‘자이언트’가 안방극장 톱을 차지했다.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극본 장영철·연출 유인식)가 경쟁작인 MBC ‘동이’(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을 따돌리고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에 따르면 4일 밤 10시에 방송한 ‘자이언트’는 전국가구 시청률 21.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한 지상파 3사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동이’는 20.9%로 종합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이달 말 종영을 앞둔 ‘동이’는 아들을 왕으로 만들려는 주인공 동이(한효주)의 마음을 알게 된 숙종(지진희)의 고뇌를 그리며 극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물고 물리는 복수극을 펼치고 있는 ‘자이언트’와의 시청률 경쟁에서는 다소 밀리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한 KBS 2TV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연출 김원석)은 9.2%를 나타냈다. 주인공인 ‘잘금4인방’의 활약이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지만 일찌감치 탄탄한 시청자층을 만들어놓은 경쟁작을 뛰어넘지 못하는 상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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