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계천6가 버들다리를 ‘전태일 다리’라는 이름으로 함께 쓰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종로5가와 을지로6가를 잇는 버들다리는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평화시장과 가깝고, 주변에는 2005년 열사 35주기 때 설치한 동상과 각계 인사의 열사 추모 동판이 있어 이처럼 개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최근 잇따랐다. 서울 지역 다리 명칭에 사람 이름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들다리는 폭 17m, 길이 23m 규모의 교량으로 2005년 9월 준공됐다. 조선시대에 다리 주변에 버드나무가 많았다는 옛 기록을 반영한 공모 명칭인 ‘버들다리’로 이름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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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노인의 날’ 실버축구대회 열려
서울시는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해 서울 목동 운동장과 안양천 억새구장에서 ‘제1회 서울시장배 실버축구대회’를 열었다.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21개 팀 500여 명의 65세 이상 노인들이 참가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광진구 실버축구팀이 우승해 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 노숙인 대표팀인 ‘브릿지자활축구팀’과 허윤정 전 국가대표가 단장을 맡은 서울시 실버대표팀의 친선경기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