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인재 육성 센터 개소…한국 자동차산업 견인차 기대
‘그린카 인재 양성센터’가 최근 울산대에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친환경자동차산업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올 5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수송기계 그린카 분야 ‘2010년 광역경제권 선도 산업 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됐다.
이 센터는 2014년까지 국비 등 총 180억6200만 원을 지원받아 자동차 기술 개발과 함께 그린카 분야 전문 인재를 배출한다. 그린카 융합·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그린카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그린카 핵심인재 유치 프로그램, 취업촉진 프로그램, 현장밀착형 연구개발(R&D)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 위해 15개 과목을 강의할 예정이다. 또 산학연관 컨소시엄을 구축해 현장밀착 실무형 그린카 융합인재 양성과 그린카 모듈 및 부품소재 특성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한다.
이 센터에는 우선 울산대 기계자동차공학부와 전기전자정보시스템공학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생명화학공학부, 첨단소재공학부 등 5개 학부 학생들이 교육 대상이다. 앞으로 전 학부 학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학기에 수강신청을 한 학생은 5개 학부생(3300명)의 32%인 1050명.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그린카(Green car)
기존 내연기관에 비해 효율이 높고, 배출가스가 적은 친환경 신기술 자동차.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차와 클린디젤차, 연료전지차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