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체 하루 121건 발생… 사망자는 영등포구 가장 많아
서울시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인명피해가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2006년 447명에서 지난해 495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교통사고 건수도 2006년 3만8236건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4만4259건을 나타냈다. 하루 평균 121건의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숨지는 셈이다. 교통사고 부상자도 매일 174명이 발생하고 있다.
구별로는 매년 3000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한 강남구가 4년 연속 교통사고 최다 발생지역으로 꼽혔다. 영등포구는 최근 4년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가 159명으로 가장 많았다. 강남구와 동대문구가 12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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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