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지난 이후에도 채소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에서 이날 시금치 1단은 3780원에 팔려 지난해 9월 마지막 주 가격(1080원)보다 250% 올랐다. 상추 1봉지(약 160g)도 지난해 1230원에서 224% 오른 3980원에 팔렸다.
배추와 무도 각각 1통에 4480원, 1개에 3000원에 판매됐다. 지난해 9월 배추는 1580원, 무는 1230원에 거래됐다. 올해 판매가격은 배추와 무가 지난해보다 각각 184%, 144% 오른 것이다. 흙대파 1단 가격도 지난해 1980원에서 4480원으로 126% 올랐다. 깻잎 1봉도 지난해 780원이던 게 올해 1080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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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