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새로 분양한 아파트의 가격은 오히려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3.3m²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1577만 원에서 9월 현재 1632만 원으로 3.5%가량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매매가는 1879만 원에서 1827만 원으로 2.7%가량 내렸다. 지역별로는 관악구가 1332만 원에서 1792만 원으로, 동대문구가 1217만 원에서 1501만 원으로, 은평구가 1261만 원에서 1403만 원으로 오르는 등 분양가가 많이 올랐다.
하지만 경기는 지난해 1139만 원에서 올해 1103만 원으로 3.2% 떨어졌으며 인천도 1164만 원에서 1093만 원으로 6.1% 하락했다. 지난해 높은 가격으로 분양한 아파트의 실적이 좋지 않았고 공급물량도 줄었기 때문에 신규 아파트 분양가도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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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