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비자금 조성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당하면서 한화 그룹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는 전날보다 900원(2.04%) 하락한 4만3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화증권은 230원(3.06%) 떨어진 7290원으로, 한화손해보험은 10원(0.11%) 하락한 9470원으로 장을 마치는 등 주요 계열사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한화그룹이 휴면계좌를 이용해 수백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여의도 한화증권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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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