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의학원리 접목
‘운출족(정장에 운동화를 신고 출근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운동화는 운동할 때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할 때도 신는 신발로 인기를 끌고 있다.
걸음걸이를 편하게 해주고 운동 효과를 높여 몸매 관리 등에 도움을 주는 신발도 등장했는데, 이를 흔히 ‘토닝화’라고 부른다.
기존의 토닝화는 신발 밑바닥의 형태를 변화시켜 걸음걸이를 변화시키거나, 평소 쓰지 않는 근육을 쓰게 해 운동 효과를 높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러한 토닝화가 오히려 근육에 무리한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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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미세전류를 지속적으로 몸속에 흐르게 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대구대 물리치료학과에서 건강한 성인 여성 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휠라 이온토닝화를 착용하면 혈액순환이 증진되고 근육의 피로 발생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족저근막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휠라 이온토닝화를 착용했을 때의 변화를 관찰한 사례도 있다. 경북전문대 물리치료과 조용호 교수팀은 휠라 이온토닝화 착용이 족저근막염의 통증과 전경골근의 근피로를 현저히 완화시키는 시험 결과를 얻었다. 선린대 물리치료과 조정선 교수팀은 휠라 이온토닝화 착용 후 환자들의 발바닥 각 부위를 조사한 결과 혈류량과 체온이 증가해 혈액 순환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양하준 상품기획부 상무는 “출근이나 일상생활에서도 건강과 몸매 관리를 챙기기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맞춰 미세전류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