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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클래식 초대 챔피언
KLPGA 대상 순위 1위 껑충
“올 시즌엔 대상 꼭 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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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는 12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47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3개로 막아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 타로 서희경(24·하이트), 김하늘(22·비씨카드), 양수진(19·넵스)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올 시즌 절대 강자가 사라졌다는 평가를 실감하듯 이날 우승 경쟁은 혼전의 연속이었다.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숨 막히는 우승 다툼이 벌어졌다.
4월 김영주골프여자오픈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은 이보미는 15번홀까지 2위 그룹에 3타차 앞서 무난한 우승이 예상됐다. 10번홀(파5)에서 90야드를 남기고 52도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이 핀 앞에 떨어져 원 바운드로 홀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이글까지 더해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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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1억원을 추가한 이보미는 상금랭킹 4위에서 2위(3억1922만원)로 상승했고, KLPGA 대상 순위에선 안신애(20·비씨카드)를 제치고 1위로 뛰어올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