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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기자의 추신수 스토리] AG 金보다 태극마크가 더 좋아!

입력 | 2010-09-13 07:00:00

추신수의 남다른 국가대표 자부심



 스포츠동아DB


모두가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사진)의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해 말한다. 병역 문제와 연관되기 때문이다. 한국이 금메달을 딸 경우, 추신수는 2년간의 군복무를 면제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는 병역면제가 광저우아시안게임의 최우선 목적은 아니라고 말한다. 물론 금메달이 개인에게 어떤 의미가 될 지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한국대표로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떨칠 수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열정적으로 얘기한다.

추신수는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고, 태극마크를 달고 뛴 경험을 잊지 못했다. 그는 “최고중의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메이저리그에서 경기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그의 꿈이 실현된 것이지만, 국제무대에서 경쟁하는 즐거움과 자부심 또한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11월(아시안게임)의 경쟁에서 한국팀이 강한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추신수는 믿고 있다. 그는 특히 좋은 친구인 이대호(28·롯데)와 함께 경기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즐거워하고 있다. 이대호는 올시즌 9연속경기홈런을 기록한 선수로, 그를 포함한 라인업에 대해 얘기하는 추신수의 눈빛이 그 순간 반짝거렸다.

추신수가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사실은 벌써 미국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그의 팬들과 팀 동료들도 추신수의 출전을 언급하며 행운을 빌어주고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추신수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는 것이 알려지기 전까지 아시안게임의 존재조차 몰랐다.

그러나 이제 많은 이들이 성원을 보내주고 있으며 병역면제 또한 가능하게 되길 바란다. 그러나 병역면제는 추신수의 우선순위가 아니다. 그는 아시안게임에서 승리해 전 세계가 다시 한 번 한국 야구의 성장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

한편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9로 소폭하락했다. 클리블랜드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미네소타에 0-1로 패했다.

앤서니 카스트로빈스는

클리블랜드와 함께 하고 있는 MLB.com 소속 담당기자다. 스토브리그와 스프링캠프부터 출발해 개막 후에는 홈·원정경기를 가리지 않고 클리블랜드의 162전게임을 모두 현장에서 취재하며 바로 곁에서 추신수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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