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시장 ‘對北쌀지원’ 발언 따져
천안함 46용사인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씨(67·왼쪽)가 10일 인천시청을 찾아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달 26일 백령도 주민과의 대화에서 “대북 쌀 지원이 시급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항의했다. 외부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송 시장을 대신해 정병일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면담한 윤 씨는 “송 시장이 TV에서 북한에 쌀을 보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북한을 위해 일하는 사람인지 묻고 싶어 이렇게 직접 왔다”고 말했다.
윤 씨는 “북한에 쌀 주고 시멘트 주고 온갖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데, 북한 아나운서는 툭하면 ‘남한을 초토화하겠다’며 협박한다”며 “제발 송 시장은 북한에 대한 생각을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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