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의원은 이날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최경희 한국식품공업 대표(63·여)가 의원직을 이어받는다. 2008년 총선 당시 비례대표 후보 25번을 받은 최 대표는 이화여대 성악과 출신으로 전 신한국당 자문위원을 거쳐 현재 한나라당 중앙위원을 맡고 있다.
임 의원은 2007년 9월∼2008년 11월 경기 용인시에 아파트를 분양하려는 시행업체 대표 박모 씨에게서 “시장을 만나서 분양가 승인을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세 차례에 걸쳐 24억 원을 받고, 사돈 최모 씨에게서 2008년 4월 불법 정치자금 3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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