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을 함께 운영해온 12개 대학 중 11개 대학이 의전원을 폐지하고 의대로 복귀키로 했으나 동국대만 유일하게 의전원 체제를 고수키로 해 관심.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동국대 역시 지난달 3일 교과부의 발표 이후 ‘의대 재전환파’와 ‘의전원 고수파’가 첨예하게 엇갈려 하루 걸러 교수회의가 열릴 정도로 고민을 거듭. 그러나 “어차피 의대 체제로 가도 A급 고교생이 오지 않을 거라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공계 우수인재를 영입할 수 있도록 의전원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
심재철 의대학장 겸 의전원장은 “의사 수는 점점 늘고 있어 10년 뒤에는 진료 보는 의사보다 기초과학연구가 가능한 의사가 대세일 것”이라며 “그땐 의전원 선택이 빛을 볼 것”이라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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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재단이사회는 2일 신임 김진규 총장을 의무부총장으로 겸직 발령. 산대 김인세, 성균관대 서정돈, 연세대 김한중 총장 등 의사 출신 대학총장이 적지 않지만 총장의 의무부총장 겸직은 이례적인 것이어서 화제. 건국대병원은 김 총장의 이번 겸직 발령이 병원 발전과 의과학 융합지원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기대.
김 총장 역시 1일 열린 취임식에서 “의학, 생명과학, 동물생명공학, 수의학, 바이오 등 건국대를 경쟁력이 있는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재들이 찾아오는 ‘Only One’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내놓기도.
건국대는 병원 경영(의료원장)과 의학, 생명과학, 바이오 분야의 교육 투자 및 인재육성(의무부총장) 분야를 더 유기적으로 결합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인천성모병원, 메디컬 파크 공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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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테마파크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남대식 경영전략실장은 “국내 최초의 메디컬 테마파크로 의료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자신. 예치과네트워크의 경영지원회사인 메디파트너에서 일했던 남 실장은 2년 전 인천성모병원이 ‘연봉 1억 원짜리 행정직 경력사원’으로 공개 채용해 화제가 됐던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