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레일 7, 8월 집계
7, 8월 여름휴가 기간에 기차를 타고 부산을 방문한 사람이 170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코레일 부산본부에 따르면 올여름 부산역과 구포역 이용객은 169만586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이용객(172만5897명)보다는 적지만 지난해 이용객(163만7606명)보다는 5만여 명 늘어난 것. 열차별로는 KTX 이용객이 119만80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새마을호 5만7000여 명, 무궁화 39만3000여 명, KTX-산천(한국형 고속철도) 4만6000여 명이었다. 코레일 측은 “동해남부선을 타고 해운대역과 송정역을 찾은 이용객은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까지 합하면 철도로 부산을 찾은 사람은 170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부산역은 휴일이었던 지난달 1일 이용객(KTX+새마을호+무궁화호)이 6만6510명으로 2004년 4월 고속철도 개통 이래 최다 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903명 물놀이 하다 구조됐다▼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광고 로드중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