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국에 비
기상청은 3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470km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36km로 북상하고 있는 말로가 6일 저녁 무렵 제주 남쪽 해상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말로는 강풍 반경 300km 미만의 소형 태풍으로, 최대풍속 초속은 18m, 강풍 반경은 200km다.
말로가 한반도로 북상할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달렸다. 말로가 이동하며 바다로부터 많은 수증기를 공급받을 경우 6일 오후부터 최대풍속 초속 27m, 강풍 반경 300km의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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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