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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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시청률 올 미니시리즈 중 최저
2000년 후 수목극 첫회 기록도 꼴찌
‘제빵왕…’ 45.9% 올 최고 기록 경신
‘45.9% VS 3.5%.’
‘꽃남’ 김현중(사진)의 첫 주연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가 ‘굴욕’에 가까운 저조한 성적으로 출발했다. 반면 경쟁작인 ‘제빵왕 김탁구’는 올해 최고 시청률의 자리에 오르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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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스런 키스’는 일본에서 2700만부가 팔린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천재 남학생과 사고뭉치 여학생의 로맨스를 담았다. 무엇보다 그룹 SS501의 김현중이 지난해 시청률 40%를 넘긴 ‘꽃보다 남자’의 출연 후 복귀작으로 알려지면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첫 방송에서 참담한 성적을 거둬들여, ‘포스트 욘사마’로 불린 김현중의 인기에 비하면 충격적인 결과다.
반면, 같은 시간대 경쟁작인 KBS 2TV ‘제빵왕 김탁구’는 45.9%로 올해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전까지 올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는 KBS 2TV ‘수상한 삼형제’로 43.8%가 최고였다.
특히 ‘제빵왕 김탁구’는 톱스타의 출연 없이도 매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1일 방송에서는 뇌출혈로 쓰러진 전광렬이 시청자들에게 ‘소름끼치는 반전’을 안기면서 최고 시청률의 영예를 맛봤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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