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 스포츠동아DB
가수 비가 28일 예정된 입대를 미루고 내년께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2일 병무청 등에 따르면 당초 28일 입영이 예정됐던 비는 최근 드라마 출연을 이유로 입영 연기 신청을 했고, 병무청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입대가 연기됐다.
병무청은 비에 대해 군 입대 연기 신청을 제한할 사유가 없어 이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진행된 신체검사에서 1급을 받은 비는 현역 대상자다.
2일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측은 “비가 입대하기 전 영화나 드라마를 찍고 새 앨범 작업과 콘서트 일정을 마무리한 뒤 성실히 군복무에 임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홍보원은 비가 입대하는 시점에 맞춰 이준기, 주지훈 등 군 복무 중인 배우들이 출연하는 대규모 영화 제작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