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이트 노출 지적 따라
대통령실 경호처는 1일 대통령 전용기의 일부 운항 정보가 해외 웹사이트에 실시간으로 노출됐다는 지적과 관련해 “앞으로 전용기 운항 정보를 암호화해 해독할 수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본보 1일자 A2면 참조 대통령 전용기 운항정보가 샜다
경호처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간인을 태운 항공기는 ACARS(항공기 통신 지정수신 및 보고 시스템) 장비를 부착하고 엔진 및 연료상태, 이동 거리, 현재 좌표, 목적지 등을 지상 상황센터와 자동 교신하도록 돼 있다”면서 “ACARS는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고 항공기 고유번호도 바꿀 수 없지만 대한항공과 협의해 운항 정보를 암호화해 교신하는 보안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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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