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현충원서 추도식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추모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추모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18일에는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유물전시관 앞에서 1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 그리고 임태희 대통령실장,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인사,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등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의 모교인 목포상고(현재 목포제일고) 총동문회는 28일 교내 도서관 앞에서 DJ 동상 건립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 동상은 DJ가 오른손에는 지팡이를 짚고, 왼손을 높이 든 채 유달산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동교동계 좌장 격인 권 전 의원은 전남 목포의 각급 학교 도서관과 광주, 전남 지역의 가톨릭 성당 등에 ‘김대중 자서전’을 기증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