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에는 기업에 따라 최대 9일간 연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올 추석 연휴는 다음달 21~23일로 화~목요일까지 '샌드위치' 휴일이어서 상당수 기업들이 앞뒤로 휴가를 내도록 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은 추석이 있는 주의 월요일(9월20일)은 권장휴가, 금요일(9월24일)은 업무를 중단할 수 없는 반도체 생산라인 등 일부 사업장을 제외하고 전 임직원이 휴가를 쓰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 임직원은 추석 전주 토요일부터 시작해서 추석을 거쳐 다음주 일요일까지 최장 9일간 쉴 수 있게 됐다. LG그룹 역시 20일은 계열사에 따라 재량으로 휴무토록 하고, 24일은 그룹 차원의 휴일로 정해 계열사에 따라 최대 9일간 연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와 GS그룹은 "연휴와 관련해 그룹에서 일괄적으로 휴일을 정한 전례가 없어 올해도 특별한 휴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단 양사 모두 내부적으로 휴가를 장려하는 분위기여서 임직원 개인의 선택에 따라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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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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